2015-12-09 101회
대강절
마리아가 석 달쯤 함께 있다가 집으로 돌아가니라
엘리사벳이 해산할 기한이 차서 아들을 낳으니
이웃과 친족이 주께서 그를 크게 긍휼히 여기심을 듣고 함께 즐거워하더라
팔 일이 되매 아이를 할례하러 와서 그 아버지의 이름을 따라 사가랴라 하고자 하더니
그 어머니가 대답하여 이르되 아니라 요한이라 할 것이라 하매
그들이 이르되 네 친족 중에 이 이름으로 이름한 이가 없다 하고
그의 아버지께 몸짓하여 무엇으로 이름을 지으려 하는가 물으니
그가 서판을 달라 하여 그 이름을 요한이라 쓰매 다 놀랍게 여기더라
이에 그 입이 곧 열리고 혀가 풀리며 말을 하여 하나님을 찬송하니
그 근처에 사는 자가 다 두려워하고 이 모든 말이 온 유대 산골에 두루 퍼지매
듣는 사람이 다 이 말을 마음에 두며 이르되 이 아이가 장차 어찌 될까 하니 이는 주의 손이 그와 함께 하심이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