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4-08 1,044회
생명의 비밀
요11:25-27
◇평소 영적인 일에는 관심이 없이 마음이 원하는 대로만 살아가던 한 청년이 그래도 내세가 두려웠던지 스승에게 물었습니다. “선생님, 죽음 이후에 정말 영생이 있습니까?” 스승은 오히려 청년에게 되물었습니다. “죽음 이전, 바로 지금 너에게는 영생이 있다고 생각하니?” 청년은 죽음 이후의 생명을 궁금해 하고, 스승은 지금 살아있는 동안 생명이 있는지를 되묻고 있습니다.
◇누에가 뽕잎을 먹고 다섯 잠을 자고 나면 더 이상 먹지 않고 뱃속을 비워 투명하게 변하게 되며 동시에 고개를 들고 실을 뽑을 준비를 합니다. 이렇게 성숙한 누에를 따로 고치 집에 넣어주면 누에는 실을 뽑아 고치를 만들고 그 속에서 애벌레, 즉 번데기가 됩니다. 이렇게 동면에 들어간 애벌레는 봄이 되면 나비로 비상을 합니다. 그런데 만일 누에가 뱃속을 비우기 전에 집을 지으면 고치 속에서 배변을 하기 때문에 그 독 때문에 애벌레가 죽게 됩니다. 물론 속에서 애벌레가 죽었기 때문에 봄이 되어도 나비로 비상하지 못합니다. 겉으로는 같지만 결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생명”이라는 단어가 헬라어에서는 유한하고 동물적인 목숨을 의미하는 비오스와 영생과 신적생명을 의미하는 조에로 나누어집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똑같지만 목숨이 끊어진 다음에도 생명이 있는 사람은 부활로 비상하게 되지만, 생명이 없다면 영혼이 둘째 사망이라는 지옥에 떨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당신이 죽어서 영생하기 위해서는 위에서 언급한 스승의 말대로 지금 바로 이 순간에도 당신의 영혼에 하나님의 생명인 조에가 숨 쉬고 있어야 합니다. 기독교는 생명의 종교입니다. 예수는 죽어도 죽지 않는 부활의 생명을 주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예수를 영접하십시오.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생명이 당신 속에 주입될 것입니다. 이 부활의 아침에 당신이 해야 할 최선의 일은 생명과 부활의 주님을 믿는 일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이르되 주여 그러하외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내가 믿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