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15 467회
2019년 9월 15일(주일) 강철구 목사님 설교입니다.
\고향 베들레헴에 이르다
나는 쓰촨성에 살고있었다. 지난 1주일 전부터 두꺼비들이 무리를 지어 어디론가 계속 가고 있었다. 들은 말이있어 비가 오려나? 하늘은 구름한점 없이 맑았다. 나는 '저 두꺼비들이 정신이 나갔군' 비웃었다.
그리고 오늘 우리 동네는 없어졌다. 땅이 흔들리고 집들이 무너지고 산사태가 일어나 마을을 삼켜버렸다. 진도 8.0 지진이 9만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그때 차라리 두꺼비라도 따라 갈 것을 ......
꼬리를 물고 사람들 따라 고향갔더니 어머니 얼굴에 행복이 가득하였다.
이에 그 두 사람이 베들레헴까지 갔더라 베들레헴에 이를 때에 온 성읍이 그들로 말미암아 떠들며 이르기를 이이가 나오미냐 하는지라
나오미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를 나오미라 부르지 말고 나를 마라라 부르라 이는 전능자가 나를 심히 괴롭게 하셨음이니라
내가 풍족하게 나갔더니 여호와께서 내게 비어 돌아오게 하셨느니라 여호와께서 나를 징벌하셨고 전능자가 나를 괴롭게 하셨거늘 너희가 어찌 나를 나오미라 부르느냐 하니라
나오미가 모압 지방에서 그의 며느리 모압 여인 룻과 함께 돌아왔는데 그들이 보리 추수 시작할 때에 베들레헴에 이르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