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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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세용 목사

마태복음 8장 16~17절

설교요약 :

“우리를 치료하시는 하나님”
2022년 10월 23일 주일예배

출애굽기 15 : 22 - 27 ; 마태복음 8 : 16 - 17

오늘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영광의 탈출을 한 다음 홍해를 건너 시나이 반도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저들이 마실 물조차 없어 고초를 겪으며 가다가 ‘마라’에 이르러 물을 발견했지만, 그 물이 써서 도저히 마실 수 없었습니다. 본문에선 이스라엘이 마라의 쓴 물을 마심으로 질병에 시달린 것이 암시되는데, 이를 통해 하나님은 [여호와 라파], 곧 ‘치료하는 여호와’라는 칭호가 소개됩니다. 의사가 되시는 하나님은 모든 질병으로부터 우리를 자유케 하시는 분으로 계시됩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왜 우리에게 이런 질병을 허락하실까요? 첫째, 우리를 시험하시기 위함입니다.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한 나무를 가리키시니 그가 물에 던지니 물이 달게 되었더라 거기서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법도와 율례를 정하시고 그들을 시험하실새”(출15:25)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이 홍해바다를 가르셔서 바로의 추격을 물리치고 바다를 건넜을 때, 너무 기뻐 찬송하고 춤췄는데, 마라에서 고통의 쓴 물을 만납니다. 그때 하나님은 ‘법도와 율례를 정하시고 그들을 시험’하셨습니다. 이것은 마라처럼 쓰라리고 고통스런 상황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를 것인지 테스트하신 것입니다.

둘째, 죄에 대한 징계입니다. 이스라엘이 홍해 앞에서 “그들이 또 모세에게 이르되 애굽에 매장지가 없어서 당신이 우리를 이끌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느냐 어찌하여 당신이 우리를 애굽에서 이끌어 내어 우리에게 이같이 하느냐”(출14:11)라고 원망했는데, 또 다시 “우리가 무엇을 마실까”(출15:24)하며 원망합니다. 모든 질병이 어떤 경우엔 죄악과 연관된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는 질병으로 고통 당할 때, 무조건 병을 고쳐달라고만 매달릴 것이 아니라, ‘혹시 이 병이 나의 잘못 때문에 찾아온 것은 아닌가?’하고 자신을 살피면서 “하나님이여, 이 고통을 통해서 깨우쳐 주시는 주님의 뜻을 깨닫게 해 주십시오. 끊어야 할 것이 있다면 끊게 하시고, 순종해야 할 것이 있다면 순종하게 해 주십시오.”라고 기도하며, 자신의 죄악을 깨닫고 회개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우리의 육체의 질병뿐만 아니라, 우리의 영혼까지 치유해주십니다.

셋째, 질병을 통해 하나님의 더 큰 사랑을 체험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이 마라의 고통을 통해서 쓴 물이 단 물로 바뀌는 은혜를 체험하였습니다. 만약 처음에 마라의 쓰라림을 모르고 단물만 마셨다면 과연 그 단물의 기쁨을 알았을까요? “쓴맛을 모르는 자는 단 맛도 모른다”는 속담처럼, 질병의 고통을 겪지 않은 사람은 건강의 고마움도 모릅니다.

그러면 이스라엘은 어떻게 마라의 고통을 이겨냈습니까? 첫째,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백성들이 마라의 쓴 물로 인하여 괴로워하자 모세는 기도했습니다.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우리도 인생 길에서 마라의 쓴 물을 만날 때 무엇보다도 먼저 기도해야만 합니다.

둘째, 하나님 말씀에 대한 순종입니다.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한 나무를 가리키시니 그가 물에 던지니 물이 달게 되었더라. 거기서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법도와 율례를 정하시고 그들을 시험하실새,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출15:25-26). 지금 물이 써서 마실 수 없는 것이 문제인데, 한 나무를 물에 던지라고 하십니다. 모세는 이에 순종하자 물이 달아졌습니다. 그 나무의 어떤 성분보다도, 하나님 말씀에 순종한 것이 ‘마라’의 쓴 물을 단물로 바꿔낸 것입니다.

셋째,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입니다. 본문의 ‘한 나무’에 대해 여러 해석이 있지만, 메튜헨리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라고 합니다. 십자가는 주를 믿는 성도들의 고통의 쓴 물을 달게 하며, 고통의 문제를 해결하여 주십니다. “저물매 사람들이 귀신 들린 자를 많이 데리고 예수께 오거늘 예수께서 말씀으로 귀신들을 쫓아내시고 병든 자들을 다 고치시니,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에 우리의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더라”(마8:16-17). 주님은 우리의 연약한 것과 질병까지 담당하셨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내 모든 아픔을 주께 아뢰어 기도하며, 말씀에 순종할 때, 주님의 보혈이 우리의 모든 상처를 싸매어 주실 것입니다.

마태복음 8장 16~17절

저물매 사람들이 귀신 들린 자를 많이 데리고 예수께 오거늘 예수께서 말씀으로 귀신들을 쫓아 내시고 병든 자들을 다 고치시니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에 우리의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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